영화배우 차인표가 ‘제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수상소감을 전하며 향후재활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서울재활병원 건립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영화배우 차인표가 ‘제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수상소감을 전하며 향후재활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서울재활병원 건립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 서울재활병원 홍보대사를 맡아 봉사활동하고 있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달 31일 ‘제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들 부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서울재활병원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계기로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차인표는 "서울재활병원을 직접 방문해 들은 경험을 토대로 장애인을 위한 국내 재활의료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아내 신애라와 함께 새로운 서울재활병원을 건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차인표는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재활병원이 추진 중인 모금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호소한 바 있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원장은 ‘차인표씨를 만나 장애를 가진 환자와 가족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와 이야기하며 익히 알려진 대로 소외된 이웃과 약자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첫 만남에서 홍보대사를 선뜻 맡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역시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개원 이래 줄곧 도전과 개척 정신, 전문 재활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기반재활·가족중심재활 모델을 개발함으로서 국내 재활의료기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병원은 내년 개원 20주년을 계기로 좀 더 많은 장애인들이 적절한 시기에 최적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미래형 재활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모금활동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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