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종로구는 17일 오후 3시, 종로구청 다목적실에서 아동복지 관련 실무자와 타 자치구 드림스타트 아동 통합사례관리사를 대상으로 'ADHD 아동의 이해와 사례관리 기법 교육'을 실시한다.

ADHD(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며,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나타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된다.

최근 ADHD, 품행장애 등 아동기 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종로구 드림스타트 대상 어린이집 ․ 학교 ․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관련 기관 실무자들도 아동지도와 사례관리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토로해 왔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아동기 장애 유형을 이해하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참여자들이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빙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는 종로구 슈퍼비전단 50명이 참여하며, 구와 동 아동 사례관리 담당, 교사,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실무자들이 포함된다.

강사는 한국집중력센터 이명경 소장으로 ADHD에 대한 이해와 부모 및 교사들의 역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드림스타트(Dream Start)’는 0세부터 12세 저소득 가정 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아동 발굴해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지역자원 조사 · 발굴, 지역서비스 연계망을 구축하는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 지원 사업이다.

종로구는 올해도 ‘2017년 드림스타트사업 종합추진계획’을 세우고 여러 사업들을 추진했으며, 25일에는 종로구 내 25가정 75명의 드림 스타트 가정이 일산 아쿠아플라넷으로 가족 문화체험도 떠날 계획이다.

이처럼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종로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종로구는 지난 8월 12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9월 21일 어린이 전용극장인 아이들극장에서 인증기념식을 선포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동기에 안정적인 심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교육이 종로구 드림스타트사업에 참여하시는 많은 분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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