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쉼터 조성 전
어울림쉼터 조성 전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양천구가 22일 오후 2시 목2동 마을쉼터인 ‘어울림 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목2동 530-26번지 외 2필지의 노후주택지를 매입하

어울림쉼터 조성 후
어울림쉼터 조성 후

여 낡은 주택건물과 담장을 허물었다.

목2동은 관내 타 지역에 비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시설이 부족하다. 또한 이 지역 어린이들은 인근에 놀이터가 없어, 목3동이나 목4동에 있는 놀이터를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주민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마을 쉼터를 원했다. 구는 주민들의 숙념을 해소하고자 2015년 7월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2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 면적 768㎡의 ‘어울림쉼터’를 개장했다.

어울림쉼터는 어린이들의 창의놀이를 테마로 한 조합놀이대, 자동차 등 흔들놀이 3종, 4인용 시소, 인디안 놀이집, 여우네트 오르기, 징검다리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흔들의자와 휴게시설, 운동시설, 놀이문화와 독서문화의 기능을 제고하고자 조성한 ‘책이 있는 어울림사랑방’도 갖추었다.

특히, 음수대와 모래체험 놀이공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봉숭아 등의 식재공간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마련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울림 쉼터는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건전한 지역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며 “놀이, 독서, 휴식을 즐기며 정겨움이 넘치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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