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촌동 라이온스협회가 후원물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역촌동 라이온스협회가 후원물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국제 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제2지역에서 지난 16일 은평구 역촌동주민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햅쌀 1,200kg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역촌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통해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20명을 모셔 직접 쌀을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제2지역에서는 지난 11일에도 김장김치를 손수 담가 역촌동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분께 자택으로 김장김치(100kg 상당)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 모 할머니는 “요즈음 쌀 값이 떨어졌다고 해도 없는 살림에 사려고 하니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근데 오늘 이렇게 행사에 초대해서 쌀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국제 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2지역 김원주 부총재는 “그동안 많은 봉사를 해왔지만 오늘 이렇게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행사를 하니 더 뜻 깊은 봉사가 된 것 같다. 역촌동은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들었다. 우리 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2지역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려고 하며, 더 노력해서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훈 역촌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어르신들과 우리동에 후원물품을 기부해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2지역 여러분께 감사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진행하며 발굴된 어려운 분들께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귀한 햅쌀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 참석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동주민센터로 와서 상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역촌동주민센터는 2015년 7월부터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어르신·발달장애인들의 가정에 일괄 방문 및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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