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학마을도서관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방학동 학마을도서관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는 27일 방학동 학마을도서관 1층에 ‘제3호 도봉구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한다.

도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창동권역에 공동육아나눔터 1, 2호를 각각 창동 아이나라 3층, 구민회관 2층에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3호점을 방학동 학마을도서관에 개소함으로써 방학권역에도 공동육아 나눔의 장소가 마련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이웃과 육아의 품을 나누고 보태며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 네트워크 공간으로, 다양한 가족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며 정기적으로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세 미만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부모는 육아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눔으로써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품앗이를 통해 육아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예비 부모들도 출산, 육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녀들 역시 또래와 함께 장난감 및 도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신체·정서·사회성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

도봉구는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서울시 최초로 지자체 별도 예산을 투입, 리모델링을 진행해 방학동 학마을도서관 내 공간을 쾌적하고 안락하게 새단장했다. 특히 어린이 도서실로만 운영되던 공간에 공동육아나눔터 기능을 결합,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는 향후 도봉권역, 쌍문권역에도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공동육아나눔터 예비 이용자 및 품앗이 가족들, 북스타트 프로그램 참여자, 관계 기관장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도봉구에 세 번째 공동육아나눔터가 개소함을 축하한다”며 “공동육아나눔터가 저출산 시대에 공동육아를 통해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이웃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자녀양육 친화적인 공간으로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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