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주민커뮤니티센터가 ‘우수마을’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연남동 주민커뮤니티센터가 ‘우수마을’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마포구는 관내 연남동 주민커뮤니티센터가 2017년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한 서울시 77개 마을 중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우수마을과 유공시민을 선정하고 포상하기 위해 지난 12월 27일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연남동 주민커뮤니티센터는 서울시장 표창 및 시상금 1백만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에 공적이 현저한 유공시민으로 연남동 주민공동체위원회 위원 2명이 서울시장 표창을 받아 겹경사를 맞이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10월 20일 까지 주민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전파 등의 활동실적을 평가해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9월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온동네 어울림 한마당’에서의 기획 및 행사 전반 참여도, 마을장터 등의 행사 성과 등을 검토해 유공시민을 선정했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연남동 주민커뮤니티센터는 마을 환경의 보전 및 정비, 개량 등을 지원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및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시설활성화 주민토론회 등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 편익 증진을 도모했다.

이외에도 육아 품앗이와 생활퀼트 교실 등 영·유아 및 노인 공간 운영을 통해 지역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도시 재생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유공시민으로 선정된 연남동 주민공동체 위원인 김옥경씨와 이지영씨는 ‘온동네 어울림 한마당’에서 열린 마을장터에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연남 주민들의 주민역량강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연남동 주민커뮤니티센터 인향봉 대표는 “마을은 만들고자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가 무엇인가를 하고자 할 때 우리 앞에 우뚝 서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더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마을 공동체 구축을 위하여 2009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그 성과가 드러나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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