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활 활개치다'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종로구가 '활 활개치다'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12일과 19일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진행할 예정인 '활, 활개치다'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활쏘기’와 ‘택견’을 접목한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으로 2018년 새해의 시작을 맞이해 새로운 기운을 받고 심신의 건강과 체력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이색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이달 12일과 19일, 2차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차수별 15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는 40,000원으로 종로구민의 경우 30% 할인 혜택이 있다.

신청은 인터넷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 또는 전화(황학정 국궁전시관 02-722-1600, 종로문화재단 02-6203-1159)로 하면 된다.

체험은 크게 △국궁교육 △택견시범 및 교육 △활 만들기 및 활쏘기로 구성된다. 국궁교육 시간에는 전시관 소개와 안내를 비롯해 우리 활쏘기 문화와 역사 이야기, 활과 화살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전시관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관 해설지인 ‘국궁전시관 100배 즐기기’와 학습만화 ‘몽이, 동이와 떠나는 우리 활 대탐험’이 제공된다.

택견시범 및 교육 시간에는 택견이란 무엇일까를 알아보고, 택견 시범 관람 및 체험이 진행된다.

활 만들기 및 활쏘기 시간에는 궁시장 기능 이수자가 전남 담양에서 공수해 사전 가공한 대나무를 통해 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활과 함께 고무로 만들어져서 안전한 꿩깃 화살을 제공하며, 만든 활과 화살은 직접 가져갈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알고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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