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사회적 보육시스템 공동육아방 9호점 ‘상봉키움’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중랑구가 사회적 보육시스템 공동육아방 9호점 ‘상봉키움’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중랑구는 상봉1동에 소재한 서촌경로당 2층에 중랑구 공동육아방 9호점인‘상봉키움 공동육아방’을 설치하고 오는 15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방’은 영유아와 부모들이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고 육아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무료 나눔 공간으로,‘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중랑구만의 특화사업이다.

이번에 아홉 번째로 설치된‘상봉키움 공동육아방’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영유아가 많은 상봉동 지역으로, 서촌경로당 2층 유휴 공간(78.42㎡) 리모델링을 통해 탄생됐다.

이 곳은 만 5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 연령에 맞는 다양한 복층 대형 놀이공간과 장난감이 비치된 복합 실내 놀이터, 작은 도서공간으로 구성된 육아방 및 수유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명칭도 주민 아이디어를 별도로 공모해 지어져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육아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용 대상은 만 5세 이하의 영유아와 보호자로, 월요일에서 목요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금요일에는 휴관한다.

이용은 중랑구 홈페이지 공동육아방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상봉키움 공동육아방(02-435-0032)으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는 현재 면목동·중화동·망우동·묵동·신내동 등에 총 8개소의 공동육아방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총 4만 4천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식 놀이방과 전통품앗이를 접목한 구의 공동육아방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명품 보육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에 따르면, 가정 양육 영유아의 놀이 공간 부족, 층간 소음 등 육아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육아방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1월 말부터는 토요일에도 공동육아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보육은 개인이나 가정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사회적 보육시스템인 공동육아방을 더욱 확충해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중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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