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발달 놀이 모습
오감발달 놀이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관악구가 올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임산부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운영방안 중 하나로 예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출산교실’을 운영한다. ‘행복한 출산교실’은 관내 임산부에게 분만 전후 임신, 출산에 대한 정보와 부모의 역할에 대해 학습할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주요내용은 ▷태교, 정상 분만 과정의 이해 ▷라마즈 분만법 및 실습 ▷모유수유 교육, 산전체조 ▷신생아 돌보기 및 응급상황대처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구는 양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엄마와 아기와의 상호작용을 증진하고 아이의 월령별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한 ‘오감발달 놀이교실’을 운영한다.

오감발달 놀이교실은 아기의 오감을 자극하는 인지, 정서, 언어, 사회성 등 발달단계를 고려한 통합놀이교육 프로그램이다. 교구를 이용해 동물의 모습과 움직임을 듣고 표현하거나, 손 놀이, 까꿍 놀이, 악기놀이 등이 마련됐으며 놀이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한다.

‘행복한 출산교실’은 2월, 5월, 8월 11월에, ‘오감발달 놀이교실’은 4월, 7월, 9월, 11월에 총 4기수로 운영된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총 4주간 진행된다.

관내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엄마와 아기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전월 20일부터 구청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관악구는 출산에 대한 임산부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양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산 준비과정으로는 임산부 명상요가, 두근두근 아기맞이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육 교육과정으로는 초보맘 척척박사되기, 모유수유 클리닉, 가족사랑 손주돌보기가 있다.

특히 우리아이 방문건강관리의 경우 영유아 전문 간호사가 집으로 직접 찾아가 1:1 양육 교육을 진행, 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출산을 앞두고 두려워하던 산모는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남자들도 육아 출산에 자기 역할을 다하게 된다.”면서 “가정과 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행복 도시 관악을 위해 다양한 체험 중심의 출산 및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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