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청년상가 개소행사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 5번째), 백경훈 LH서울지역본부장(왼쪽 3번째), 박민수 청년상가 입주기업 ‘로렌츠’ 대표(왼쪽 6번째)
가좌청년상가 개소행사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 5번째), 백경훈 LH서울지역본부장(왼쪽 3번째), 박민수 청년상가 입주기업 ‘로렌츠’ 대표(왼쪽 6번째)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대문구 10일 가좌역 인근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 1층에 청년창업공간인 ‘가좌청년상가’를 개소했다.

가좌청년상가는 총면적 278㎡에 25∼58㎡의 점포 6개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 △금의재(디자인 한복), △딩크빌런(피규어 석고방향제), △삐삐롱스(수제 간식), △마노컴퍼니(사회정서 공감교육), △모두막(소셜 다이닝), 로렌츠(반려동물 간식) 등 6개 청년 창업팀이 입주했다. 종사자는 업체당 1∼4명으로 총 14명이다.

점포 계약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최대 2년까지 더 연장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점포 내부 외부 인테리어와 임대보증금의 50%를, LH는 팀마다 천만 원의 창업자금(임대보증금과 임차료)을 지원한다.

구는 또 창업준비기, 초기창업기, 성장기 등 사업 단계에 맞춰 창업절차, 점포인테리어, 비즈니스모델 검증, 마케팅, 세무회계, 시장조사 등의 내용으로 2년 동안 경영컨설팅을 해준다.

입주자들은 청년상가 위층(2∼4층)에 있는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 내 카페와 라운지 등 공용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사회적경제마을센터 개소 후 1층은 상가로 활용하기 위해 비어 있었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익을 얻는 것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자 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서대문구와 ‘청년창업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가좌청년상가에서 창업기반을 다진 청년들이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가치를 구현하고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는 기업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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