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과 류병호 나눔상록회장(왼쪽)이 사랑의 백미 기탁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과 류병호 나눔상록회장(왼쪽)이 사랑의 백미 기탁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청량리 청과물시장 내 나눔상록회(회장 류병호)가 12일 오전 12시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사랑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5층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나눔상록회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류병호 나눔상록회장, 운영위원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7명의 회원이 한푼 두푼 모아 마련한 백미 1,000kg(10kg, 100포)는 명절 전까지 답십리2동과 장안1동 내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류병호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회원들이 십시 일반으로 뜻을 모았다”며 “나눔상록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를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설을 맞아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나눔상록회를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리며 구에서도 관내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상록회(구 동부청과상록회)는 청량리 청과물시장 내 상인 50여명이 모여 34년 째 이어지고 있는 친목단체다.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6년째 2,500여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하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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