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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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현역병 문화체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2018년부터 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에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일반 현역병까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 대상 현역병에게는 연 1회 5만원이 지원되며, 이번 대상자 확대로 약 900여명의 현역병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7년 12월 31일 기준 성동구 21세에서 23세 남자 주민등록 인구는 6,270명이며 추정 현역병은 1,881명으로 대상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로 추정되는 인원은 940명으로 나타났다.

신청방법은 현역병본인이나 가족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 방문 및 구 홈페이지(http://www.sd.go.kr) 온라인 행사 접수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신분증, 휴가증, 가족건강보험납입 영수증이며 지원 대상 여부는 가족의 건강보험료로 확인 가능하며 신청 전에 미리 알아두면 편리하다. 지급방법은 현역병 본인 계좌로 무통장 입금된다.

구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청년 현역병의 사기진작과 휴가기간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활기찬 군복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역병 휴가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많은 현역병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에는 35명 대상으로 1,750천원을 지급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을 살리는 길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며 “청년일자리, 청년부채 등 각종 청년문제로 인해 사회적 약자로 내몰리는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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