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가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행복한 노후를 응원한다.

동대문구는 2월부터 동대문구체육회와 동 방문간호사가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체육회는 운동 프로그램 강사를 주 1회 관내 경로당 3곳에 파견해 맨손체조,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운동, 유연성을 높이는 스트레칭 등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생활실천운동 교실을 연중 진행한다.

또한 동 방문간호사도 월 1~2회 경로당에 찾아가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식습관 개선 교육, 치매 조기진단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보건소까지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경로당에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3개 경로당을 시작으로 한 경로당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대문구에서는 2016년 7월부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라는 이름으로 관내 14개 주민센터에 동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우선적으로 65세와 70세 도래 어르신을 선별 건강 설문조사, 신체기능 검사 등을 실시한 후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춘 집중 건강 관리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점차 가속화되는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어르신들이 건강 걱정 없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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