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서북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진로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서북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진로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는 은평구 청소년들의 진로를 위한 현장직업체험처(일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은평구의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드림아지트’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청소년 현장직업체험을 연계하고 있으며, 184개의 현장직업체험 일터와 함께하고 있다.

현장직업체험은 청소년이 관공서, 회사, 병원, 가게, 시장과 같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업인의 직업 관련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체험하는 활동이다.

은평구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현장직업체험은 은평구청, 서북병원, 은평경찰서 등 관내 공공기관, 민간 기업들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연말 은평구 23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1,157명에 실시한 청소년진로활동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희망하는 활동에 현장직업체험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으며 평소 선호하는 직종으로 문화․예술․디자인 관련직, 방송관련직, 오락․스포츠 분야로 높게 나왔다. 또한 은평구는 경영, 법률, 방송, 전기․전자․기계, 정보통신, 여행, 스포츠, 건설, 환경․에너지, 화학․섬유 분야의 현장직업체험처가 부족한 편으로 관련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업인 멘토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필요하다.

2017년에는 우수활동 현장직업체험 일터에 격려와 공을 치하하는 각 주최별 우수배움터 시상에 4곳의 일터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시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우수배움터 시상대회에 은평구 일터인 ‘노는엄마협동조합’이 서울시장상을 수상했고, 공공기관으로는 은평경찰서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센터장상(서울시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을 수상했으며 은평소방서는 서울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센터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모범적으로 운영한 현장직업체험 일터에 대해서 2018년에도 우수기관으로 추천하며, 장기적으로 교육기부를 원하는 우수 일터에 대해서는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현장직업체험은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별 체험 일정에 따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참가 청소년들의 직업체험에 대한 만족도는(88%, 매우만족, 만족 포함)매우 높은 편이며, 청소년들은 참여 후 ‘앞으로의 진로와 미래 직업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2017년 현장직업체험 멘토로 참여한 직업인 87%(115명)가 멘토 활동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으며 추후 재참여 의사와 더불어 주위 직업인 멘토를 연계 하는 경우도 있다.

현장직업체험 일터 신청은 은평구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 교육기부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메일로 보내면 된다. 신청문의는 은평구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070-7113-4996 또는 은평구청 교육청소년과 02-351-726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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