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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 아래서] 내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자"상대방에게서 원인 찾아 따돌림 하는 인격적 테러는 이제 그만!"
노경태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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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8  1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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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태 본지회장, 서울중앙에셋(주)대표이사

[서울복지신문] 평화와 화합의 대한민국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다른 어느 올림픽보다도 화려하고 IT강국답게 4차 산업혁명의 AI 신기술들을 선보이는 세계인들이 감탄하는 멋진 축제의 장이었다 . 신기술을 적용한 경기장들은 IOC 위원들로부터 매우 훌륭하다고 극찬을 받고 선수들에게는 기록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져 왔다. 신기술들은 해외에 수출하는 활로가 열렸다. 대한민국의 저력이며 , 올림픽 개최에 따른 시너지 효과 일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경기를 보면서 환호하고, 감탄하고 즐거워 했다.

반면 대한민국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경기 모습을 보고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외신들은 이를 ‘왕따 스캔들’로 부르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배신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장면”, “엘리트 스포츠에서 약자를 괴롭히는 기분 나뿐 이야기”라며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런 인성을 가진 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건 국가적 망신이다. 대표팀에서 제외시키라는 국민 청원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엘리트 스포츠 선수로써 참으로 안타깝고, 개최국으로서도 창피한 모습이었다.

이런 따돌림 현상이 학교사회에서 일반 사회로까지 널리 퍼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라고 본다.

‘왕따’, ‘따돌림’이란 두 사람 이상이 집단을 이루어 특정인을 소외시켜 반복적으로 인격적인 무시 또는 음해하는 언어적, 신체적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집단 따돌림’ 현상은 일본에서 들어온 잘못된 관행이라고 한다. 일본은 집단의식을 지나치리 만큼 강조하는 사회다. 집단으로 모여 일을 해야 안심이 되고 직성이 풀리는 기질이라 한다. 일종의 강박관념과도 같다.

그래서 집단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집단이 나서서 따돌리고 학대한다고 한다. 이것이 이른바 ‘이지메(집단 따돌림)’이다.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가정내 폭력, 학생들의 등교 거부, 자살, 정신장애, 비행 범죄로 이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 직장, 사회적 집단 따돌림은 개인의 노력, 또는 조직의 변화만으로는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조직과 개인 나아가 우리사회가 모두 인식의 대변화가 중요하다.

우리 모두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그 사랑을 받아가면서 살 권리가 있다. 내가 사랑 받고 존중 받기를 원하면 먼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고 존중해야 한다. 서로 존중하는 문화, 내 이웃을 사랑하는 문화운동이 확산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화는 상대방 또는 내 이웃도 나만큼 사랑 받기를 원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우리사회는 너와 나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시기하고, 질투하며, 상대를 공격하고, 파괴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나와 다르다고 하는 것은 생각과 방법이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오늘날 우리사회는 다른 사람과 차별화를 위하여 달라 지려고 노력하고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서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성경에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내가 남에게 대접받고 싶어서 먼저 대접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네가 남에게 그렇게 대접받고 싶고 사랑 받기를 원하면 네가 먼저 대접하고 사랑하라는 의미이다.

필자는 지난호에서 ‘내로남불’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스포츠경기나 사회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간에도 경쟁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큼 피나는 노력과 땀이 필요한 것이지 상대방에게서 원인을 찾아 따돌림 같은 인격적 테러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여자 팀추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보았다. 3명의 대표팀선수는 30대, 20대, 10대로 한 조를 이루었다.

맏형은 앞에서 끌고 동생들은 서로 밀어주고 따르고 한 몸 같이 빙판을 질주했다. 결승전에서 은메달, 금메달과 불과 1초 차이가 아쉬웠지만 은메달은 당연한 결과이다.

인터뷰를 하면서 맏형은 “동생들이 잘해주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하고 동생들은 “형님이 잘이끌어 주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그 동안의 피나는 노력과 땀을 흘리며 승리한 남자대표팀에 박수를 보낸다.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성경에 있는 말씀이다. 여기서 “네 이웃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예수님은 비유로 “한 남자가 강도를 당해 쓰러졌다 . 제사장도 보고 그냥 지나가고, 레위인도 모른체하고, 세번째로 유대인에게 배척 받는 사마리아인이 데리고 가 치료해 줬다”고 말씀했다. 누가 진정한 이웃인가? 바로 사마리아인이다.

평창의 아름다운 모습과 즐거웠던 시간, 그래서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자.

이제는 우리 모든 국민이 지난호에 칼럼에 게재한 ‘역지사지(易地思之)’ 마음으로, 내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여 따돌림이 없는 아름다운 동행이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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