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유아 및 가족 생활과학교실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영등포구가 유아 및 가족 생활과학교실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영등포구가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과학수업에 참여하는 생활과학교실 유아반을 기존 2개동에서 4개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력을 높여줄 체험형 과학수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영등포구,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주관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수업이지만 구는 유아기부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2분기부터 프로그램 대상을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 운영했다.

신길3동과 대림3동에 개설된 유아반은 접수 하루 만에 수강생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이에 올해는 도림동, 양평1동까지 확대해 총 4개동에서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제로 진행되며 반드시 학부모(보호자)가 수업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 재료비를 포함한 수강료 전액 무료다.

또 당산2동, 문래동, 신길1동 등 9곳에서는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수업 내용은 △내가 그리는 3D그림, 3D안경 △비타민C가 얼마나 있을까? △증강현실(AR)로 보는 멸종위기 동물 △기후 변화 골든벨-지구온난화 △돌고 돌고 돌아요-팽이와 자이로스코프 △에어쿠션을 타고 슈웅-나만의 호버크래프트 등 생생한 체험 실습 위주로 구성된다.

초등학생반은 수강료는 무료이고 별도의 재료비 4만원을 납부해야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가정 어린이는 각 반별로 선착순 5명까지 재료비 전액이 면제된다.

생활과학교실은 분기별로 운영되며 2기 수업은 4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주 1회 1시간씩 총 10회로 진행된다. 초등반, 유아반 수업 모두 이화여대 창의교육센터 전문강사진에 의해 진행되며 흥미롭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희망자는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해당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각 반별로 선착순 20명(유아반은 학부모 포함)을 모집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생활과학교실은 과학 꿈나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고 미래의 창의적 인재로 육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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