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센터가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돌봄에 적극 나섰다.

북아현동 주민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봄’과 자원봉사 캠프 등 지역주민 약 30여명이 참여하는 ‘고시원 거주 1인가구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사회적 관계 및 건강, 위생, 주거환경이 취약한 고시원 거주 법정수급자에 대한 서비스 욕구조사를 거쳐 선정된 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 해 1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매월 1회 연중 실시 할 예정이다.

돌봄 사업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관내 교회 후원의 밑반찬 지원 서비스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 목욕무료쿠폰 서비스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우리동네 나눔가게 식사 대접 서비스로 거주자의 건강하고 안정된 기초생활 유지와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돌봄서비스는 수혜자 요구에 기반하여 사회적 관계망 및 주거취약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우울증, 칩거율 감소를 위해 노력한다.

더불어 단순 수혜 혜택만이 아닌 구직 및 자원봉사활동을 유도하여 낙인감 해소, 자존감 증진 및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북아현동 마봄협의체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참여의 맞춤형 특화사업을 확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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