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운영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운영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는 이달 12일 구청 씨알홀에서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운영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학교는 정규교육과, 교과연구, 학생 생활지도에 전념하며 교육계획에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체계를 반영․홍보하고, △도봉구는 강사선발, 강좌개설, 회계업무 등 비교과 방과후 활동을 전담해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사업은 방과후학교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방과후학교의 비교과 과정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교육 지원 제도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이 참여했으며 학교간 교차수강신청이 가능해 학생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교사 업무부담이 줄어들어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결과 올해는 참여 학교가 도봉초등학교, 방학초등학교, 신방학초등학교, 월천초등학교, 쌍문초등학교, 창동초등학교, 숭미초등학교, 신창초등학교 8곳으로 확대됐다.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사업을 벤치마킹하러 지난해에만 교육부, 시도교육청, 다른 지자체 등 25개 기관 550명이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2017년 방과후학교 국제포럼’에 참가한 해외 방과후학교 전문가들이 도봉구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도봉구는 학교 안에서는 도봉형 마을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학교 밖에서는 혁신교육지구사업에 따른 마을학교 120개를 운영해 교육을 통한 마을공동체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들이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지난해 다른지자체 25개 기관 550명 벤치마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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