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의료비 부담에 더 큰 병을 얻는 일이 없도록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이비인후 계열 질병에도 쉽사리 병원을 찾지 못하던 의료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하나이비인후과병원과 함께 나눔 진료 캠페인을 이어간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하나이비인후과병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진료 캠페인을 시행하며 지난 3년 동안 60명에게 무료 보청기와 이비인후과 수술을 지원했다.

무료 보청기는 장애 등록이 되지 않아 보청기 지원이 되지 않는 어르신 및 유․소아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무료 진료 및 수술은 아동․청소년에게 발병이 잦은 코막힘(비염)․중이염․편도-아데노이드 및 설소대 수술을 돕는다.

서울시와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나눔 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75명에게 무료 보청기와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21일까지 가까운 구청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도광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장은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질병이 악화되는 사회취약계층의 이야기를 접하고 서울시와 함께 나눔 진료 캠페인을 진행하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시 김철수 희망복지지원과장은 “4년 연속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진료 캠페인을 함께하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는 지속적인 민간자원 연계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어려운 이웃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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