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치매지원센터가 치매예방교실을 개설한다
강동구치매지원센터가 치매예방교실을 개설한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강동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송홍기)는 부설 인지건강센터에서 2018년 치매예방교실을 개설한다.

 만 60세 이상 강동구민이면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치매예방교실에서는 인지건강 전문가인 작업치료사가 기억력과 집중력 등을 증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주 수요일마다 제공한다.

만 60세 이상부터는 건망증세가 나타남과 더불어 치매의 전단계라 불리는 ‘경도인지장애’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건복지부 치매유병률 조사에 의하면 노인인구의 약 10%는 치매, 그리고 20%는 경도인지장애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의 사회학적 인구학적 위험인자로 교육수준(학력)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치매가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전문가가 진행하는 예방적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 보유고(cognitive reserve)를 비축해두면 치매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1.5배 정도 낮출 수 있다. 특히 문맹의 경우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위험은 5.7배 정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치매예방교실의 중요성과 많은 참여를 강조했다.

2007년에 개소한 강동구치매지원센터는 강동구보건소 별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치매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지건강센터 운영, 등급외 경증 치매 어르신 기억키움학교 운영, 조호물품·저소득층 치매 약제비 지원, 치매 가족모임, 방문간호, 치매전문자원봉사자 파견, 배회치매환자를 위한 실종예방 인식표·팔찌·GPS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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