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은 주민이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건강검진을 받은 주민이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 보건소는 건강검진의 효과적인 활용을 돕기 위해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 보건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건강검진 결과활용에 동의한 자료를 받아 개인별 전화상담 및 문자안내를 실시하며, 보건소 내 주민건강관리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에게도 대사증후군 검진 및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건강검진 사후관리 서비스’는 개인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판정해 의사,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고, 건강습관 조성을 돕는다.

만약 건강검진 결과에서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판정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대사증후군이란 내장지방형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지질이상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일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짐으로써 과도한 업무량과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현대인에게 사전예방과 지속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상담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성동구 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02-2286-7171)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또한, 건강검진 사후관리서비스는 10시간 공복을 유지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오전에 검진하는 것이 유리하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은 토요일 열린보건소를 이용해 검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숙영 보건의료과장은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검진이 일회성 검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개인별 건강관리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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