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가 유아숲체험원 3개소를 개장한다
강동가 유아숲체험원 3개소를 개장한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강동구가 19일부터 일자산 종달새·명일공원 엘리스·동명공원 밤송이 등 총 3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을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실내교육에 익숙한 도시의 아이들이 숲속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된 자연학습 교육의 장이다. 아이들은 이 곳에서 유아숲지도사의 도움을 받으며 흙을 직접 만지고 나뭇잎과 지렁이 등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종을 관찰하며 자연의 순환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강동구는 지난해 유아숲체험원 ‘일자산 종달새’와 ‘명일공원 엘리스’를 운영하며 1만여명의 아이들에게 숲체험학습을 제공했다. 올해는 작년 9월 조성된 ‘동명공원 밤송이’ 유아숲체험원이 첫 문을 열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숲속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유아숲체험원은 이달 19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만2세 이상 유아~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간 사전신청 등을 통해 정기이용기관으로 선정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주1회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숲체험 전후로 학습능력, 환경감수성, 면역력, 사회성이 발달되고 인지적(IQ), 정서적(EQ), 사회적(SQ) 자아개념 확립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올해 밤송이 유아숲을 새로 선보이는 만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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