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 돌봄으로 지쳐있는 가족을 위한 ‘인문고전 치매가족교실’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치매어르신 돌봄으로 지쳐있는 가족을 위한 ‘인문고전 치매가족교실’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가 치매어르신 돌봄으로 지쳐있을 가족들을 위해 ‘인문고전 리딩으로 치매스트레스 극복하자’를 주제로 ‘인문고전 치매가족교실’을 다음 달 24일까지 운영한다.

‘인문고전 치매가족교실’은 인문고전의 음율을 음미하면서 낭송하는 과정을 통해 치매가족을 부양하는 스트레스를 덜고 정서를 순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천구치매안심센터(독산1동 주민센터 6층)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금천구치매안심센터로 유선(02-3281-9082~6) 또는 방문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고전 낭송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하나임을 알기 △우리 몸 시스템 알기 △자신의 내면 알기 △치유의 효과 알기 △호연지기 길러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매주 교육 진행에 앞서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가 진행해 자연스러운 수업분위기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금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희망다이어리’,‘헤아림’,‘e-희망교실’, ‘희망메신저’등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소정우 보건관리팀장은 “이번 고전낭독 프로그램이 정신적․정서적으로 지쳐있을 치매가족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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