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훈련’에 참여한 재난통합지원본부 실무반원들이 3D영상으로 재난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재난대응 훈련’에 참여한 재난통합지원본부 실무반원들이 3D영상으로 재난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가 14일 재난통합지원본부 실무반원 등 직원 20명과 함께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ICTC)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한 가상훈련을 통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매해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최신 스마트기술인 ‘3D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을 활용, 관내 요양병원 화재발생 상황을 영상으로 구현해 진행됐다.

화재발생 신고를 시작으로 △상황전파 △신속한 현장피해 상황파악 △이재민 보호조치 △초기대응 등 개인별 담당 임무 숙지와 대원 간 대응 협력 강화를 중점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무자의 상황판단과 문제해결 능력 배양을 위해 상향식(Bottom Up) 훈련으로 운영됐다. 상향식 훈련은 실무자가 재난상황을 현장에서 판단해 관련 상급기관에 인력과 장비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재난확산을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종식 재난총괄팀장은 “화재와 같은 돌발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실무자가 재난현장에서 피해상황과 재난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해 전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도상훈련과 실제 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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