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원할 구립방이어린이집 투시도
▲내년 3월 개원할 구립방이어린이집 투시도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가 국공립어린이집이 한 개소도 없는 방이동 지역에 구립 어린이집을 건립한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방이동 지역의 보육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구립어린이집 확충사업 시작단계부터 부지 매입 또는 민간시설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2월 오금로23길 27(구주소:방이동 141-8)에 있는 부지를 매입하고, 설계용역을 진행해 3월 기공식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방이어린이집은 총사업비 2,776백만 원이 투입되며, 규모는 대지 186.8㎡, 연면적 299.18㎡, 지상3층으로 보육정원은 57명이다.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3월 개원 예정이다.

구는 20일 구립 방이어린이집 건립 기공식을 개최하고, 건립사업의 취지를 알리는 한편,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건축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다.

그동안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이 저출산 문제해결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해 확충사업에 주력해 왔다. 사업 전 42개소이던 구립어린이집은 사업 첫 해 2개소에 이어 2017년 12개소가 개원했다. 2018년 3월 7개소를 추가 개원하면서 현재 6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보육료 부담이 낮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주민들 곁에 만들어 드림으로써 구민들의 기대와 바람에 보답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방이동과 같은 국공립어린이집 미설치동과 1개소 설치동을 우선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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