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2동 마을 꽃길 조성을 위해 주민이 화단에 물을 주고 있다
불광2동 마을 꽃길 조성을 위해 주민이 화단에 물을 주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 불광제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두선)는 지난 17일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들과 함께 대대적인 동네 환경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추진되는 환경정비 사업이나 금년에는 더욱 특별하고 알차게 진행됐다. 상습 무단투기 구역에 설치돼 있는 화단에 화사한 봄꽃을 심어 타 지역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불광2동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꽃향기 가득한 불광2동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이른 주말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주도적으로 마을 대청소를 하는 등 마을 행사에 솔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불광제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작년 하반기부터 보다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는 평가다.

유두선 위원장은 "이른 아침부터 우리 동네, 우리 마을을 청소하겠다고 행사에 참여해주신 청소년들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살기 좋게 만들 주역"이라며 청소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말을 했다.

이날 정비구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골목길 및 등산로 초입으로 평소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곳이다. 불광제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후로도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을 줄이려는 노력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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