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운전면허시험장이 광주한마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이 광주한마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장장 김경석)은 지난 14일 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는 광주한마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중증장애인 재도약을 돕기위한 'The Zone 세상 징검다리'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운전면허를 취득하고자 하는 중증 장애인들이 원거리에 위치한 운전면허시험장 까지 직접 찾아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전남  운전면허시험장과 광주한마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협업을 통해 뜻을 합쳐 이루어 낸 결과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면허취득 희망 장애인에게 시험장까지 왕복 운송을 지원하고 시험장에서는 무상 운전교육을 실시하여 면허 취득 후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 취업지원까지 할 계획이다. 

그 동안 운전면허를 취득하고자 해도 이동이  불편하여 꿈을 이루지 못한 중증 장애인에게 자립 의지를 심어주고 면허취득 후 일자리 지원까지 하게 되어 중증장애인의 사회 재진입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2014년도 중증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36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무상 운전면허 교육을 실시하여 그중 290의 면허취득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장애인들에게 운전면허 취득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 교육을 통한 교통사고예방 활동, 면허취득 후 취업 알선까지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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