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사업으로 맨토-맨티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맨토-맨티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구로구가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로구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 1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드림스타트 사업 점검 결과, 가 등급을 획득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관련 시상식은 5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2013년 7월 구로2·3·4동과 가리봉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2016년 초 전 동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실시된 드림스타트 사업을 6개 분야, 30개 지표로 나눠 점검했다. 현장점검, 사례점검‧서류점검, 정보시스템을 통한 실적점검 후 중앙점검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구로구는 기본구성, 사례관리, 서비스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2016년에는 구 전역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하고 각종 건강검진, 도서 후원, 심리치료, 부모교육 등 22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드림스타트 사업 관련 멘토․멘티 워크샵을 개최해 자치구 간 소통의 장을 마련,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교육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어린이 스키캠프, 태권도 교실, 경제교육, 각종 공연 관람 등 543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희망의 김장나눔, 사랑의 계란나눔, 드림스타트 멘토지역 활동 등 지역네트워크 사업도 활발히 펼쳤다.

방임, 학대 위험에 놓인 사각지대의 아이들을 위해 사례관리 사업을 실시해 아동 욕구별 통합서비스도 제공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그동안의 드림스타트 노력의 결과가 열매를 맺어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꿈을 꾸고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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