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르신들이 '향기로운 기억찾기' 프로그램에서 화분을 만들고 있다
관내 어르신들이 '향기로운 기억찾기' 프로그램에서 화분을 만들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구는 관내 만60세 이상 치매·고위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진행을 막는 인지향상 프로그램인 '향기로운 기억찾기'를 연말까지 운영한다.

향기로운 기억찾기는 꽃과 나무를 활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중구 어르신건강증진센터와 경로당에서 실시한다.

프로그램에서는 △다육 식물정원 △포푸리(향주머니) 만들기 △봄꽃 꽃꽂이 등을 총 40회 제공하고 부양가족과도 △토피어리 만들기 △꽃다발 만들기 △조화꽃나무 만들기 등을 매월 한 번씩 진행하게 된다.

또한 관내 경로당을 찾아가 △편목·말채를 이용한 이름표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화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시간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긴장 완화와 치매 이행 방지를 도모하고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가족들의 스트레스 완화도 돕는다.

중구 건강관리과 관계자는“최근 우울증이 치매로 발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주민 욕구에 맞는 치매예방 서비스를 개발해 고위험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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