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앞줄 1번째)이 서울재활병원 복도에 마련된 방열복을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앞줄 2번째 이지선 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앞줄 1번째)이 서울재활병원 복도에 마련된 방열복을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앞줄 2번째 이지선 원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2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재활병원(원장 이지선)을 방문해 관계기관과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 일정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서울시청, 은평구청, 은평구보건소, 은평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동행했다.

서울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83병상에 뇌졸중, 뇌성마비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린이와 성인 환자들이 입원 중이다. 아울러 일일 평균 330여명의 장애인이 낮병동과 외래를 통해 재활치료 중이다.

민․관 합동점검단은 이지선 원장으로부터 재난안전위기관리 현황을 청취한 후, 각 층에 위치한 재활치료실과 입원병동 등 환자들이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위주로 의료법상 환자안전관리 여부와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항목들을 점검했다.

박능후 장관은 “재활병원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환자가 대부분으로 화재발생시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와 실제적인 소방훈련이 필요하다"며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선 원장은 “전직원 대상으로 재난 대비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대처 요령을 반복 숙달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환자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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