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식’을 갖고 기념 촬영했다
▲ 지난해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식’을 갖고 기념 촬영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는 이달 12일 송파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다자녀 가족들과 함께하는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식’을 개최한다.

다둥이 가족의 고충을 나누고 양육비 지원을 통해 자녀 양육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송파구는 물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 것이다.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사업’은 지역내 연고를 둔 기업이나 단체와 넷째 아이 이상을 둔 가정을 1대 1로 연결, 1년간 지원하는 송파구의 대표적인 출산장려프로젝트이다.

특히, 임신․출산의 긍정적 인식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2회씩 결연 행사를 진행, 지금까지 185가정과 110여개 기업 및 단체가 결연을 맺고 총 222,000,000원 상당의 양육비를 지원했다.

이번 결연식에는 넷째 이상 아이를 둔 총 16(넷째 13명, 다섯째 2명, 일곱째 1명)가족과 △한솔섬유(주) △대한제당(주) △고은빛 산부인과 송파점 △(사)섬김과 나눔△대명복지재단과 △㈜르노삼성자동차 송파잠실정비사업소 등이 결연을 맺는다.

후원 기업은 다음 달부터 결연 가정에 1년간 매달 10만원 상당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다둥이가족 김은진(다섯째 이동규, 거여1동)씨는 “지난해 넷째아이도 1사1다자녀가정 결연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았는데 다섯째 아이도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 뜻깊은 사업이 더 많아져 다둥이 가족을 계속 응원해주셨음 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임신과 육아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공공산후조리원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건강증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이는 출산과 육아를 돕는 생활 밀착형 혜택으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뿐 아니라 타 지자체에 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돌봄 지원사업’ △장난감 대여 사업인 ‘아기사랑 나눔센터’ △‘아빠하고 나하고’ 가족행사는 생활 밀착형 사업도 지속 중이다. 또, 엄마와 아이들의 육아정보공유 및 놀이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도 시설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하반기 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파구 서정연 출산장려다문화팀장 “다둥이 가족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단체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구는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의 긍지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이소리 넘치는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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