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 명성체육관 관원생들로 구성된 '거북이 봉사단'이 환경정화할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구산동 명성체육관 관원생들로 구성된 '거북이 봉사단'이 환경정화할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 구산동(동장 김소영)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개의 체육관이 있다. '명성체육관'이라는 이름으로 사제지간인 정연수 관장과 이상록 관장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곳에는 좀 특별한 모임이 있다. 바로 명성체육관 관원생들로 구성된 '거북이 봉사단'이다. 이들 '거북이 봉사단'은 이달 7일 깨끗한 마을을 직접 가꿔 나가자는 뜻을 모아 관내 환경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꽃샘추위와 미세먼지 속에서도 100여명의 초중학생 관원생들과 구산동 자원봉사캠프, 동주민센터 직원 등이 한데 모여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전단지를 말끔하게 정비했다. 두 명성체육관(관장:정연수, 이상록)은 2016년부터 함께 봉사의 마음을 실천하자는 뜻을 모아 ‘거북이봉사단’ 을 결성해 관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 이어 온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부는 지난 12월 28일에도 어김없이 실천하여, 관원생 50명이 용돈을 아껴 저축한 돼지저금통을 모아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1월 8일에는 사랑의 라면 전달식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명성체육관의 두 관장은"우리 아이들과 함께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줍고 환경보호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어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교육 함양에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돼 뜻 깊고 보람차다"라고 한목소리를 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김소영 구산동장은"봉사활동에 참여 해 준 명성체육관 거북이 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깨끗한 마을 환경을 제공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민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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