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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동, 저장강박증 독거노인가구 쓰레기 수거 실시찾동 복지플래너·직능단체·자원봉사 등 민관협력 네트워크 동원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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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3  08: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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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번동주민센터는 저장강박증 및 치매증세를 보이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쳤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 녹번동주민센터는 지난 10일 오전부터 저장강박증 및 치매증세를 보이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가졌다.

녹번동주민센터는 지난 달 28일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찾동 방문간호사,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 클린사업단, 구 통합사례관리사, 생활복지과 자활담당 등 10여명의 전문가 집단과 함께 긴급통합사례회의를 열어 저장강박증에 대한 종합적 지원방안을 협의한 결과, 위생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판단, 봉사단을 꾸리고 일정을 조율하여 집안청소를 하기로 의결했다.

청소시행은 10여년간 서로 왕래가 없던 어르신의 형제들을 주민센터로 내방을 권유해 함께 동행하여 집안을 살펴본 후, 비로소 동의서를 작성했다. 혹시 현금, 통장, 도장 및 귀중품 등이 있을까하여 인천에 거주하는 두 형제를 당일 현장방문토록 권유했고 서부경찰서 APO 경관들과 녹번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도 동행했으며 주위 이웃주민들도 함께 참관하며 작업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이 날 작업에는 동 주민센터 직원, 복지통장단, 보장협의체, 직능단체와 자원봉사자, 은평클린복지사업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시행 전 1차 소독을 시작했음에도 반 지하 방에 5년 동안 쌓아둔 온갖 잡동사니와 말라 비틀어진 음식물 찌꺼기 등 복합적으로 풍겨나는 악취와 미세먼지, 바퀴벌레, 거미줄과 씨름하며 인간띠를 이루어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며 묵은 짐을 배출해 재활용 및 불용품을 선별, 빈 공터에 쌓기 시작하니 작은 산이 이루어졌다. 청소과 기동반 차량(2.5t) 2대분 넘는 분량을 처리하고 최종 뒷정리를 마친 후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집안 소독을 실시해 드디어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한편, 유세영 녹번동장은 “그동안 집안 가득 쌓인 쓰레기와 악취로 이웃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는데, 여러 기관과 봉사자들의 협조로 해결할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이 행복한 녹번동 마을공동체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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