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니나노 클럽’에 참여해 세라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니나노 클럽’에 참여해 세라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광진구 중곡4동주민센터가 은둔어르신 집밖 프로그램 ‘니랑나랑놀자-니나노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쇠약해지고 홀로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방문간호사들이 가정방문을 통해 찾아낸 홀몸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이달 3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시부터 3시 까지 총 12회에 걸쳐 실시한다.

남궁선녀, 이은아 중곡4동 방문간호사의 프로그램 진행아래 매 프로그램마다 혈압과 당뇨를 측정해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음치유에 도움이 되는 만다라 색칠하기 △숲 해설가와 함께 지역 내 긴고랑 여행하기 △마을계획단과 함께하는 비석치기, 전통문양색칠하기, 추억의 짚 꼬기 △방문간호사와 함께 하는 건강박수 △나만의 건강 스트레칭과 세라밴드를 이용한 근력운동 △네일아트 △추억의 놀이 공기놀이, 실뜨기 체험하기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과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홀몸어르신의 건강생활을 향상하고 외로움과 우울감에 빠지지 않게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체력을 검사해 프로그램 참여 후 체력개선도를 알아보고 참여 어르신들이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노년기에 찾아오는 건강문제와 정서적 외로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많은 어르신들께서 참여하셔서 방문간호사와 함께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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