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마음에 와닿는 장애인 인권교육을 위해 영화 '옆집'을 상영한다
서대문구가 마음에 와닿는 장애인 인권교육을 위해 영화 '옆집'을 상영한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대문구가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이달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구청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권교육를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전 직원 인권교육 의무 이수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인 이번 교육에는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홍은동에 소재한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 ‘한마음의 집’을 운영하는 최동표 원장이 ‘인권 알리-인권이란 무엇인가?’라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장애인 인권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영화 ‘옆집’을 상영한다.

최동표 원장이 2016년 제작한 영화 ‘옆집’은 한마음의집을 배경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메세나상, 지난해 제18회 장애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마음에 와닿는 영화 한 편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인권 보호 행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인권에 기반을 둔 구정을 펼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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