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2동 마을계획단은 마을총회를 통해 동단위 시민참여예산사업 결정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응암2동 마을계획단은 마을총회를 통해 동단위 시민참여예산사업 결정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응암2동 마을계획단은 지난 10일 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2018 응암2동 마을총회’를 개최했다.

2018년 응암2동 마을총회는 ‘2019년 동단위 시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하기 위한 공론장으로, 마을계획단은 8개 의제에 대한 제안배경과 목적을 발표하고 참여자들은 다 같이 머리를 맞대어 실행계획을 보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보탰다.

응암2동 마을계획단 운영위원들은 4일간 ‘찾아가는 사전투표(18.4.3.~4.6.)’를 통해 현장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주민 465명을 찾아다니며 의제를 직접 설명하고 투표를 받은 결과 동 주민 2% 이상의 의견을 받았다.

마을총회 결과, ‘우리동네 육아사랑방 시스템 구축’과 ‘충암고 삼거리(대주피오레 아파트주변) 옹벽 환경미화’ 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 중 ‘우리동네 육아사랑방’은 2017년 총회를 거쳐 올해 시민참여예산을 받아 동네 육아맘들을 위한 마을공간을 만들어 운영하고자 준비 중인 사업이다.

마을 총회에서 숙의한 내용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성된 계획서는 향후 적격 여부 등 심사를 거쳐 응암2동 2019년 참여예산(동마을계획형, 일반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마을총회에 참여한 송연희 응암2동 주민자치위원은 “각자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마을의 변화를 신나게 상상하게 됐다”며 “작지만 다양한 의견을 주민들이 제안하고 함께 고민하는 형식이 참신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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