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1동 마봄협의체 회의 모습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 회의 모습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서대문구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 ‘위기가구 원스톱 지원서비스’가 복지 소외계층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위기가구 원스톱 지원서비는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가장 중식비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작년 12월 북가좌1동 공익요원이 첫 대상자였다. 또한 올해 4월 이와 유사한 건이 마봄협의체 정기회의에 의결되면서상근예비역(청년가장)이 중식비 지원을 받게 됐다.

중식비 첫 지원대상자인 북가좌1동의 공익요원은 어린자녀가 있는 청년 가장으로 생계가 어려워 점심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마봄협의체는 이에 중식비 지원을 결정하고, 작년 12월부터 내년 1월 근무기간동안 월 6만원씩 구내식당 중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주지인 북가좌2동 주민센터 플래너를 연계해 공적서비스와 함께 물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올 4월에는 어린자녀가 있는 청년 가장인 중대본부 상근예비역 역시 첫 중식비 지원 대상자와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파악하고 긴급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9월 근무기간까지 월 6만원씩 중식비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거주지인 홍은2동 주민센터와 공적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청 작업 중에 있다. 홍은2동에서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 대상자로도 검토 중에 있다.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 김상윤 위원장은“관내 독거어르신, 장애인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삶을 포기하지 않고 발돋음 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북가좌1동 송용섭 동장은“마봄협의체의 기금에서 위기가구에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어르신이나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청년 가장들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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