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주민에게 전달할 세제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주민에게 전달할 세제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지역 저소득 가구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이번 한달동안 △깨끗한 우리집 만들기, 세제 꾸러미 전달 사업 △신학기 선물 수제도장 전달 △우리 집 희망네비게이션, 가훈 달아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희동 마봄 협의체는 다양한 종류의 세제가 담긴 꾸러미 100세트를 구입해 동협의체 위원, 복지동장,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환절기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이 있는 10가구를 대상으로 ‘우리집 희망네비게이션, 맞춤형 가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가정이 문구 ․ 글씨체 ․ 액자 등을 직접 선택하고, 전문 서예가의 재능기부를 받아 제작했다. 제작된 가훈은 복지동장과 마봄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달아줬다.

이와는 별도로 ‘새로운 시작에 도장을 찍다!’ 라는 주제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30명에게 신학기 선물로 수제도장이 전달됐다. 학생들은 직접 디자인을 선택하고 문구와 글씨체를 골라 독특한 취향의 도장을 갖게 됐다.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전달한 가훈을 선물 받은 한 학생의 어머니는“가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삶에 적용해 지켜가기 위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동 마봄협의체(위원장 최재숙)는 이밖에도 △저소득 의약품 전달 △입원환자 방문사업 등 마을의 일상과 행복을 지키려는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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