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1동 이미용봉사 활동 모습
북가좌1동 이미용봉사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는 박분희 위원이 주축이 되어 지난 해 9월부터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생활이 어려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가좌1동 주민센터는 문화교실에 간이 미용실을 만들었다.

주민센터 내 간이 미용실에서 어르신들에게 커트를 해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는 직접 찾아가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의 박분희 위원과 4명의 봉사자가 10~15명의 어르신들에게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모두 할머니들 이었으나 지금은 할아버지도 미용실을 찾아 이용해 주고 있다.

박분희 위원은 “나눌 수 있는 재능이 미용밖에 없는데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미용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라고 뜻을 밝혔다.

매월 이날만 기다리며 머리를 자르고 계신다는 한 어르신은“미용실에 가고 싶어도 돈이 아까워 가지 못했는데 매월 한번씩 미용 봉사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 젊어진 기분이 들고 마음에 든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지속됐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이미용봉사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13:30~15:30)에 계속 사업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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