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환 인천면허시험장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인천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가졌다
전용환 인천면허시험장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인천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과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인천과 서부 경기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 ‘인천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국립재활원이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13년 부산남부시험장을 시작으로 전남, 용인, 강서, 대전, 대구운전면허시험장 등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번이 전국에서 일곱 번째이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2018년 3월말 까지 총 1,802명의 장애인에게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했다.
그 동안 장애인의 전문적인 운전교육 시설 부족으로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기회 제한 및 지역 접근성 불편 등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는데 이번 인천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에 따라 인천과 서부 경기권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이 한결 쉬워지게 됐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통해 1~4급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상담 및 장애유형에 알맞은 차량개조 조언과 함께 운전교육을 무료로 제공하여 면허 취득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장애전문 교육 강사와 교육 장소 및 특수 제작된 차량을 갖추어 운전교육에서 면허 취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One-Stop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 운전교육 적합 여부 상담 및 평가를 통해 학과, 기능, 도로주행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상담은 인천장애인운전지원센터(032-810-2374)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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