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마포해뜨는집 사업단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마포해뜨는집 사업단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홍은1동주민센터(동장 임병효)와 서대문마포해뜨는집사업단은 지난 15일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의 가정을 방문해 도배․청소 봉사를 했다. 이날 도배․청소 봉사에는 도배기술자와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참여했다.

노부부는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으며, 지난 겨울 부터 곰팡이 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 했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홍은1동 주민센터는 노부부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우선 푸드마켓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지원 을 해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기를 대비해 오래된 주택의 생활환경을 개선하 기 위한 작업이었다.

심 모 어르신은 “겨우내 곰팡이로 아침이면 머리가 아파 내과에 자주 다녔는데 어른, 학생들 할 것 없이 여럿이서 무거운 장롱도 들어 옮기고 반나절 넘도록 수고해 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봉사자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사)열린사회시민연합서대문마포해뜨는집 봉사단의 배용주 봉사자는 “곰팡이가 너무 심해 새로 교체한 도배지에 또 곰팡이가 생길까 걱정이 된다"며 "어르신 한분 은 휠체어에 앉아서 전혀 못 움직이셨는데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을 되찾 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은1동 주민센터 임병효 동장은 “남들 다 쉬는 일요일에 도배청소 봉사로 수고하신 서대문마포해뜨는집 봉사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찾아가는 복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열린사회시민연합서대문마포해뜨는집 봉사단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배 ․ 장판 교체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한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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