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커뮤니케이션 대학교의 팜 후이 끼 부총장을 비롯한 18명의 중견교수들이은평구를 체험 방문했다
베트남 언론커뮤니케이션 대학교의 팜 후이 끼 부총장을 비롯한 18명의 중견교수들이은평구를 체험 방문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는 베트남 국립대 교수들이 은평구를 방문해 숙박과 관광을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공산당중앙위원회 소속의 국립대학교 부총장과 중견 교수들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은평구를 방문했으며, 베트남 언론커뮤니케이션 대학교 (Academy of Journalism and Communication)의 팜 후이 끼 (Pham Huy Ky) 부총장을 비롯한 18명의 중견교수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은평구가 사회적 경제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물섬협동조합 프로젝트 시범사업이다.

방문객들은 은평구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면서 진관사 템플스테이, 은평한옥마을 방문 등 은평구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체험하게 된다.

베트남 언론커뮤니케이션 대학교는 공산당중앙위원회 소속 호치민 정치아카데미 (Hochimin Arcedemy of Politics)의 부속 대학교로, 언론∙공공정책∙사회과학 분야 19개 학부 400여명의 교수진을 갖춘 정상급 대학이다.

이번 부총장을 포함한 중견 교수들이 은평구의 관광자원을 체험함으로써 베트남 언론분야의 지도급 인사 등 여론 주도층에게 은평구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줄 전망이다.

보물섬 협동조합 프로젝트는 그동안 은평구에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 중국관광객 위주의 국내 관광 사업이 이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그리고 거시적으로 관광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진단 속에서 은평구가 서울시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은평구 한문화특구 기반의 문화관광 자원 개발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접목한 사업으로, 이번 팸 투어 진행으로 외국인 시각에서 은평한옥마을과 전주한옥마을 비교 평가 등을 통해 보물섬 관광상품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여 향후 사업방향을 검증하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구체적 방법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진 보물섬협동조합 추진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은평구의 숙박·음식·체험·놀이 등 관내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하고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기획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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