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열린 '조부모 손주돌봄 건강관리 교실' 현장
지난해 5월 열린 '조부모 손주돌봄 건강관리 교실' 현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동대문구가 최근 맞벌이 증가로 자녀를 대신해 손자, 손녀를 키우는 조부모 양육이 증가하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에게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조부모 손주돌봄-건강관리교실’을 실시한다.

‘조부모 손주돌봄-건강관리교실’은 가정의 달인 5월 2·3·4째주 목요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역 내 조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10일에 열리는 첫 강의에서는 △‘베이비 마시지’ 교육으로 아이와 교감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성장발달에 유용하게 활용가능한 마시지와 두뇌 발달을 위한 놀이법을 배울 예정이다.

이어 17일 두 번째 △‘신생아 관리’ 강의는 우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부터 트림시키기, 목욕시키기, 기저귀 갈기 같은 육아기술을 실습을 통해 익힌다. 또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서도 배워 본다.

마지막 수업인 24일에는 △건강한 이유식과 수유부의 식단짜기 및 식사관리에 대한 ‘이유식 및 산후음식’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은 동대문구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나 예비 조부모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대문구보건소 지역보건과(02-2127-5189)로 신청하면 된다.

장승희 지역보건과장은 “여성의 육아 환경이 달라진 만큼 이번 교육으로 아이를 키워 본 지 오래돼 걱정이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바른 양육법을 익힐 수 있어 손자, 손녀를 돌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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