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같은 서울잠실초등학교 아이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천사같은 서울잠실초등학교 아이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잠실초등학교(교장 박경희)가 23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내 88번째 ‘천사학교’가 됐다.

서울잠실초등학교 50명의 학생들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매달 용돈의 일부를 나누기로 결정하고, 적십자 정기후원에 참여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잠실초등학교를 희망을 나누는 천사학교로 선정했다.

희망을 나누는 천사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적십자 정기후원에 참여한 학생들은 후원내역이 적십자에 등록‧관리되어 취학이나 취업 시 인성평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천사학교로 협약을 맺은 학교에는 천사학교 명패가, 정기후원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적십자 후원회원증과 배지가 전달된다.

서울잠실초등학교 박경희 교장은 “남을 위해 나의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것을 나눌 줄 아는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적십자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경우 해당 학교와 ‘천사학교’ 협약을 맺고 있으며, 천사학교 협약교에는 재학생 장학금 및 위기가정 긴급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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