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가 은평구 보건소의 선진화된 시스템 견학을 위해 방문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가 은평구 보건소의 선진화된 시스템 견학을 위해 방문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중도장애인을 위한 퇴원 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에서 퇴원 장애인을 보건소로 의뢰하고 보건소는 평가, 치료, 사례 관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국제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 평가도구를 이용해 장애인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직접 방문해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의료적 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에게는 은평구 관내 자원을 활용해 방문 진료, 외래 치료,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관심을 끌고 있다. .

한편, 베트남 보건부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18일 은평구보건소(구산보건지소)를 방문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을 견학했다. 베트남 복지부(대표 황반탄) 소속 15명은 은평구보건소의 퇴원연계시스템에 대해 스터디투어를 진행하며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 질의 응답했다. 특히, 양국의 보건소 역할의 공통점과 차이점, 지역 주민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베트남 보건부 소속 황반탄 대표는 “이번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재활보건사업이 서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