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중학교 떡메치기 체험 활동 모습
상신중학교 떡메치기 체험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는 학생들이 친환경 식재료를 생산현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은평이랑 떠나는 건강한 밥상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이 사업은, 학생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이해하고 농촌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은평구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와 협력 사업으로 기획했다. 총 8차에 걸쳐 203명 학생들과 담당선생님 및 학교급식위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평구가 관내 초․중학교와 8개 친환경 쌀 및 김치 공급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충남 청양군의 한울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 및 고운식물원 탐방 △경기 평택시의 김치와 친구하자! 프로그램 및 해군기지 견학 △경기 포천시의 아삭김치와 함께하는 맛있는 김치 만들기 및 포천아트밸리 견학 △경기 수원시의 전통식품체험 프로그램 △전북 완주군의 고산농업협동조합 산지현장체험 및 모심기 체험 △전남 해남군의 친환경 벼 수확 및 유채파종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참가 학생은 “친환경농업 생산・유통시설 견학, 감자수확, 모내기체험과 비누 만들기 체험 및 한옥마을, 삼례문화예술촌 견학 등 지역문화체험을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의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생산자인 학교급식 공급업체와 소비자인 학교 및 은평구가 적극 힘을 합쳐 ‘은평이랑 떠나는 건강한 밥상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후 친환경 급식 관련 프로그램 및 친환경 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친환경 학교급식문화가 은평에 뿌리를 내리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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