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민·관협력 나눔 집수리사업’으로 선정된 가정을 청소와 방역으로 개선하고 있다
군자동‘민·관협력 나눔 집수리사업’으로 선정된 가정을 청소와 방역으로 개선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광진구 군자동주민센터(동장 김봉규)가 군자 나눔 릴레이 사업 일환으로‘민·관협력 나눔 집수리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생활쓰레기로 인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어려웃 이웃을 대상으로 지난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사업 지원을 받는 대상자로는 홀로 사는 저소득 장애인을 선정했다. 대상자들은 불편한 몸으로 인해 제때 청소를 하지 못하여 쌓인 쓰레기와 치우지 못한 고장난 가전, 가구로 생활공간이 협소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민·관은 각 기관이 보유하거나 연계 가능한 자원을 공유하며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연계하는 등 이웃의 위기상황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았다.

군자동주민센터는 지난 17일, 본격적인 청소에 앞서 군자동과‘나눔집수리사업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을 맺은 동부준법지원센터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인력지원을 요청한 결과 대상자 집을 방문해 집안에 쌓여있는 대형 폐가전, 가구, 쓰레기 등을 버렸다.

이어 19일에는 민간기관인 광진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사회적경제클러스터사업단에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청소 및 바퀴벌레 방역서비스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5월에는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벽지 및 장판 교체를 위해 관련 민간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은 사례관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인장기요양등급제도를 안내해 대상자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민간협력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위기해결까지 이뤄져 감사하다”라며“이번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도 민·관의 다양한 방문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위기상황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머리를 맞대 문제해결에 힘쓰는 민·관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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