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보건소 모자건강센터 내부 모습
중랑구 보건소 모자건강센터 내부 모습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중랑구는 다음달 1일부터 지역 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이 모토인‘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대상 가족에게 보편적 가정방문 서비스와 지속적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편방문과 지속방문 대상은 보건소에서 임신부 등록 시 본인 동의를 받아 진행하는 평가 결과로 정해진다.

보편방문은 출산 후 4주 이내 산모 및 영유아가 모두 대상이며, 건강간호사가 해당 가정에 1~2회 방문을 통해 △산모 및 신생아 건강평가, △임산부 사회심리 평가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및 양육역량 향상에 중점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속방문은 사전 임산부 평가 또는 보편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산모와 만 2세까지의 아동이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임신 20주부터 아이 출생 후 약 2년 동안 총 25회의 가정방문이 이뤄지며 엄마모임 등 그룹 활동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구에서 진행하는 모유수유클리닉, 부부가 함께하는 달빛 예비맘 교실 등 여러 모자프로그램은 물론,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지역사회와도 연계해 모성과 아동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중랑구 보건소 1층 모자건강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2-2094-0836)하면 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임산부 및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느끼는 영유아 부모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보건서비스”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보육시스템을 실현해‘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