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화 가죽공예 교육생이 전문가에게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수제화 가죽공예 교육생이 전문가에게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에서는 젊고 유능한 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 27일까지 수제화 및 가죽공예 교육생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학교 및 학원 등에서 수제화 또는 가죽공예 관련 교육과정 이수자 또는 취ㆍ창업 예정자다. 교육기간은 다음 달 8일부터 10월 19일까지 6개월 이다. 수제화 2개 반, 가죽공예 2개 반으로 총 4개 반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강사가 실습 위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는 교육생 부담이다. 장소는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1층 수제화 공방에서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수제화 제작 과정(패턴, 갑피, 저부 등)과 핸드백, 지갑 등 가죽공예 완제품 제작 과정(디자인, 제봉 등)으로 전문 강사의 교육과정에 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국내 제화산업 최대 집적지인 성수동 수제화의 기술이 고령화로 인해 사장되는 것을 막고 전통산업 기능을 전수해 젊은 장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해 교육인원 40명 중 34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인원 34명 중 취・창업자가 9명이다. 2016년의 경우 40명의 교육인원 중 33명이 수료를 마쳤고 취・창업자가 16명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02-2286-77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 수제화 사업 종사자들 평균 연령이 60대로 젊은 장인이 많이 육성되어야 한다”며 “우수한 기술이 잘 전수될 수 있게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해 교육생들에게는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제화 업체에는 우수한 인력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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