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금천구는 28일 오후 2시 구청 광장에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금천지회 주관으로 ‘장애인 어울림 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 축제를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금천지회는 장애인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체육활동 지원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는 단체다.

1부 콘서트에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금천유스필하모니 오케스트라(지휘 서윤택)가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영화음악, 소프라노 솔로, 오카리나 앙상블 등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무대 중간에 소프라노 손정윤 교수와 이완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금천지회장이 특별출연해 ‘4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마법의 성’을 멋진 하모니로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연예인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김민경, 우설민, 강준, 견우와 직녀 등 다양한 장르의 많은 가수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장애인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고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휴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